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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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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를 하지 않았다면 공부를 하지 않은 것과 같다 - 이윤규변호사 책 정리법 본과 1학년으로 올라가는 겨울방학 기간에 선배님들이 골학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당시에 선배님 중 한 분이 해부학을 공부하는 꿀팁으로 형광펜을 칠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동맥을 빨간색 형광펜, 정맥은 파란색 형광펜, 신경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칠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반항심에 아무렇게나 형광펜을 칠하곤 했습니다. 그 결과 골학책은 두번 다시 보기 싫은 책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윤규 변호사님의 책 정리법 강의를 듣고 책을 정리하지 않는다면 공부를 한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윤규 변호사님의 책정리법에 대해서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책 정리의 목적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는 시험을 잘 쳐야 합니다. 모든 시험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책정리의 목표는 시험 전날 1 회독을 할 수 있..
의대 증원 사태, 그리고 한국 의료의 문제 의대 2000명 증원은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등 한국 의료시스템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의료개혁패키지 내용 중 하나입니다. 이미 인터넷에 많은 글과 유튜브 영상이 이 문제에 대해서 설명을 잘해놓았지만, 개인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참고) 1.OECD 의사 수 최저인 나라들의 의료 수준은!? (feat. 한국 vs 일본) 2. 대한민국에 의사가 부족하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한국에 의사가 부족하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한국의 의사수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OECD 평균인 3.7명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인구수 대비 의사수를 산출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나라별 특징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말 국민이 의료혜택을 못받..
의학 공부법: 책 이미지로 읽기 (2): 스키마 만들기 (Schema) 이 글에서는 책에 형광펜으로 위계질서를 만든 뒤에 세부내용을 기억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이 글은 이윤규 변호사님의 다음 영상내용을 의학에 적용한 것입니다. 세부 내용 암기법 + 객관식 풀이 비법 | 수험생의 성지 2편 https://youtu.be/m1eieNzRZrg 지식의 위계질서 나누기: 형광펜 예를 들어서 위장관 질환에 대해서 공부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소화기 파트를 이렇게 펼치면, 검은 것은 글자, 흰 것은 종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형광펜으로 지식의 위계를 잡는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 형광펜을 칠하고 나면, 비로소 소화기 질환이 1. Oral 2. Esophageal 3. Gastric 4. Intestinal 4가지로 분류할 수 있고, Intestinal dis..
의학공부, 인강 효율적으로 듣는 방법 (feat. 이윤규 변호사 공부법) 지금은 대인강 시대입니다. 시간과 의지가 있다면 거의 모든 것에 대한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의학의 어느분야를 공부하던지 그와 관련되는 굉장히 많은 영상자료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대가들의 강좌들이 인터넷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많은 영상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문제는 인강을 듣지 못하는것이 아니라, 그 많은 인강 중 무엇을 들을 것인지와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들을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인강을 듣고, 공부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이 글은 이윤규 변호사님의 '인강 효율적으로 듣는 방법' 영상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의학에 적용한 것입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강..
의학 공부법: 책 이미지로 읽기 (1): 위계질서 잡기 (Hierarchy) 제가 본과 1학년으로 올라갈 때, 당시 본과 2학년 선배님이 대대로 내려오는 공부비법을 알려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색 형광펜을 준비합니다. 각 챕터마다 대제목과 소제목을 다른 색으로 칠합니다. 즉, 큰제목은 보라색, 그아래 소제목은 파란색 이런 식으로 각제목을 칠합니다. 신경은 노랑색, 혈관은 빨간색, 근육은 초록색등으로, 같은 개념을 같은 색으로 칠합니다. 당시 전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이라는것이 고작 형광펜을 칠하는 것이라는 것에 실망하였습니다. 또한 괜히 책에 색을 칠하는 것은 공부를 못하는 사람으로 보인다고 생각했기에, 별로 귀담아듣지 않고, 제 마음대로 줄 긋고 색칠을 했습니다. 하지만 골학이 끝나고 한달쯤뒤에 책을 다시 폈을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형광펜이 너무 엉망..
의학 공부 추천 자료들: 임상의학 (Clinical science: USMLE step 2) 임상의학, 즉 본과 2학년부터 배우는 과목에는 크게 흥미가 없었습니다.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진단과 치료를 암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USMLE step 2를 공부하면서 저의 이런 생각이 잘못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USMLE는 모든 병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병태생리(pathophysiology)를 아주 중요하게 다루었습니다. 생화학, 생리학, 미생물학에서 배운 지식이 내과, 외과 등의 질병을 이해하는데 응용되는것을 보고 의학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가지에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임상의학, USMLE step 2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가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했었던 자료들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Overall recommendation OME: ⭐⭐⭐⭐⭐ Onllin..
공부를 잘하기 위한 제 1원칙 : 두려움 극복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고등학생 시절, 뉴스에 나오는 수능 고득점자 후기들을 보면서 '저 사람들은 나와는 다른 종류의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며 좌절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타고난 머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후 의대에 들어가고, 공부를 계속 해오면서 정말 특출한 1% 정도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지능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지능보다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왜 두려움을 극복하는것이 공부를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두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의학 공부 추천 자료들 : 기초의학 (Basic science: USMLE step 1) 이 글에서는 제가 의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효율적이면서 통찰력을 많이 얻었던 공부자료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본과 시절 기초의학에 흥미를 느꼈었으나, 몇몇 교수님들의 난해한 강의와 피피티를 보면서 좌절감을 겪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잘 설명된 자료들을 찾아다니다가, 결국 USMLE 준비 강의들도 듣게 되었고, 이후 USMLE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관련된 강의들을 다수 접하게 되었습니다. USMLE step 1을 준비하면서 제가 미처 몰랐던 기전들과 증상들을 새롭게 연결시키면서 비로소 의학이라는 학문의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이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소개하는 강의들은 모두 유료로 제공되는 것들입니다. 학생 수준에서 크게 부담될 만한 가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