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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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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반에서 시작해 의대를 합격할 수 있었던 공부마인드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수학 최하위반이었다. 외국에서 중학교 3년을 보내고 돌아온 뒤여서 중학교 교과과정을 통째로 날렸다. 하지만 3년 뒤 나는 의대에 합격을 하였고, 운 좋게 수석으로 선서를 할 수 있었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똑똑하거나, 의지가 특별히 뛰어나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또한, 나는 '누구나 노력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 라는 식의 동기부여를 하려는 것도 아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것은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의지보다, 인식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 인식의 변화란 바로 자의식 버리기라고 말할 수 있다. 시험을 잘 치려면 자의식, 다른말로는 고집을 버려야 한다. 고집이란 항상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시험공부 잘하는 법을 공부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그..
기억의 궁전 암기법 1단계: 집을 짓는 공부를 하라 서론 셜록홈즈 드라마를 보면 홈즈가 기억의 궁전에 들어가서 예전에 잊었던 지식을 되살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세상에, 머리속의 궁전이라니, 얼마나 멋있습니까! 이 장면을 보고 저도 언젠가 머리속에 궁전을 짓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기억의 궁전 암기법은 암기대회 우승자들이 사용하는 기억법입니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모든 공부의 기억법과 원리는 같다는것을 말해줍니다. 공부란 결국 집을 짓는 것입니다. 즉, 지식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더 단단해 지는것이 공부입니다. 모래알을 아무리 모아봤자 집이 되지 못합니다. 불행히도, 과거 저는 공부를 할 때 모래알을 줍는 방식을 사용했었습니다. 구슬을 꿰기 보다는 보다 많은 구슬을 모으는데에 집중했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많은 지식을 알면 좋을것이라는 믿음 ..
문제풀이는 해설을 읽는것이 아니다. 서론 문제를 푸는것은 괴롭다. 모르는것은 싫기 때문이다. 특히, 문제를 틀린다는것을 일종의 실패이다. 자아의 부정이고, 자존심의 상처이다. 물론 흔적이 남지 않는 상처이지만, 상처인것은 같다. 따라서 이걸 방지하기 위해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은, 책을 먼저 읽거나, 인강을 듣고 내용을 알고난뒤에 문제를 풀려고 한다. 나도 많은 시험을 칠때마다 문제를 풀기 전 인강을 듣는데 수개월을 쓰곤 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공부방식이다. 이유는 크게 2가지다. 공부를 하고 난뒤에 문제를 풀때쯤에는 공부한것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공부를 할때, 문제에 나오는것만 아는것이 아니다. 문제에 나오지 않는 부분도 공부하기에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나는 아무리 생소한 과목이라도, 문제부터 보는것이 우선라고 생각한다. ..
시험을 망치는 3가지 완벽한 방법 시험을 망치는 법을 알고 싶으신가요? 돈과 시간을 펑펑쓰면서 성적은 바닥을 기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다음의 방법을 따라하면 됩니다. 1. 시험준비 기간은 길수록 좋습니다. 공부할 자료도 많을수록 좋습니다. 인터넷검색에서 추천하는 책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 사십시오. 원서부터, 교과서까지 모조리 모으십시오! 책에 형광펜으로 칠하십시오. 단, 모든 글씨를 다 알록달록하게 하십시오! 하나라도 놓쳐선 안됩니다.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형광펜을 잘못 칠했다면 화이트로 지우십시오. 그리고 그위에 글씨를 다시 쓰고, 형광펜을 덧칠하십시오. 종이가 너덜너덜해질때까지 형광펜을 치십시오. 책은 당신의 예술작품입니다! 2. 문제를 풀고 틀린문제는 기분나쁘니 그냥 넘어가십시오. 맞춘 문제는 계속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