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37)
어떤 영상이든 판독할 수 있는 방법 (feat. U.S. radiologist) 어떻게 하면 영상을 잘 판독할 수 있을까요?   학생 시절, 문제를 풀면서 영상을 참고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가 나오면 본능적으로 긴장을 하곤 했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문제는 지문에 주어진 환자의 증상을 토대로 풀고, 영상은 참고로만 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고, CT, MRI 등을 PACS에서 처음 열게 되면, '도대체 이것을 어떻게 판독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의 interventional radiologist Sarel Guar MD 의 영상을 토대로 '어떤 영상이든 판독할 수 있는 4단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How to Read Any Radiology Study GUARANTEEDyoutu.be/dQl9b9lTo-s     ..
탁월한 레지던트가 되는 방법 (feat. onlinemeded - intern contents) 의사에게 선이란 탁월함과 같습니다. 훌륭한 의사는 얼마나 환자를 효과적으로 도와주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의사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모든 전공의, 특히 레지던트는 탁월해지는 것에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이 글은 탁월한 레지던트가 되는 방법에 관한 것입니다. 이쯤 되면 '너는 누구이길래 나에게 탁월해지는 방법에 대해서 가르치려고 드느냐'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분명 이런 글을 적을 정도의 사람이라면 꽤 뛰어난 사람이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탁월한 레지던트가 아닙니다. 저는 그저 인턴을 마친 예비 레지던트입니다. 또한 제 경험을 돌이켜 볼때 저는 부끄러울 정도로 비효율적으로 일을 했던 인턴이었습니다. 제 주변에는 저와 같은 조건에서 더 많은 일을 짧은 시간에 해내..
탁월한 영상의학과 레지던트가 되는 5가지 방법 어떻게 훌륭한 영상의학과 레지던트가 될 수 있을까요?   일반적인 레지던트 과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onlinemeded의 residency prep 을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보게되는 흔한 응급질환들과 레지던트과정에서 시간관리법, 의사소통방법등 사소한 일들까지 정리되어 있습니다.   Onlinemeded - Residency prephttps://home.onlinemeded.org/   반면, 영상의학과는 일반적인 임상과 와는 다르기 때문에 준비하는 방식도 달라야 합니다. 영상의학과 레지던트를 준비하기 위한 강의자료는 잘 없기에 혼자서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영상의학과 레지던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
의학 공부법: 책 이미지로 읽기 (2): 스키마 만들기 (Schema) 이 글에서는 책에 형광펜으로 위계질서를 만든 뒤에 세부내용을 기억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이 글은 이윤규 변호사님의 다음 영상내용을 의학에 적용한 것입니다. 세부 내용 암기법 + 객관식 풀이 비법 | 수험생의 성지 2편 https://youtu.be/m1eieNzRZrg 지식의 위계질서 나누기: 형광펜 예를 들어서 위장관 질환에 대해서 공부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소화기 파트를 이렇게 펼치면, 검은 것은 글자, 흰 것은 종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형광펜으로 지식의 위계를 잡는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 형광펜을 칠하고 나면, 비로소 소화기 질환이 1. Oral 2. Esophageal 3. Gastric 4. Intestinal 4가지로 분류할 수 있고, Intestinal dis..
의학공부, 인강 효율적으로 듣는 방법 (feat. 이윤규 변호사 공부법) 지금은 대인강 시대입니다. 시간과 의지가 있다면 거의 모든 것에 대한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의학의 어느분야를 공부하던지 그와 관련되는 굉장히 많은 영상자료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대가들의 강좌들이 인터넷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많은 영상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문제는 인강을 듣지 못하는것이 아니라, 그 많은 인강 중 무엇을 들을 것인지와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들을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인강을 듣고, 공부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이 글은 이윤규 변호사님의 '인강 효율적으로 듣는 방법' 영상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의학에 적용한 것입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강..
의학 공부법: 책 이미지로 읽기 (1): 위계질서 잡기 (Hierarchy) 제가 본과 1학년으로 올라갈 때, 당시 본과 2학년 선배님이 대대로 내려오는 공부비법을 알려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색 형광펜을 준비합니다. 각 챕터마다 대제목과 소제목을 다른 색으로 칠합니다. 즉, 큰제목은 보라색, 그아래 소제목은 파란색 이런 식으로 각제목을 칠합니다. 신경은 노랑색, 혈관은 빨간색, 근육은 초록색등으로, 같은 개념을 같은 색으로 칠합니다. 당시 전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이라는것이 고작 형광펜을 칠하는 것이라는 것에 실망하였습니다. 또한 괜히 책에 색을 칠하는 것은 공부를 못하는 사람으로 보인다고 생각했기에, 별로 귀담아듣지 않고, 제 마음대로 줄 긋고 색칠을 했습니다. 하지만 골학이 끝나고 한달쯤뒤에 책을 다시 폈을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형광펜이 너무 엉망..
의학 공부 추천 자료들: 임상의학 (Clinical science: USMLE step 2) 임상의학, 즉 본과 2학년부터 배우는 과목에는 크게 흥미가 없었습니다.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진단과 치료를 암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USMLE step 2를 공부하면서 저의 이런 생각이 잘못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USMLE는 모든 병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병태생리(pathophysiology)를 아주 중요하게 다루었습니다. 생화학, 생리학, 미생물학에서 배운 지식이 내과, 외과 등의 질병을 이해하는데 응용되는것을 보고 의학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가지에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임상의학, USMLE step 2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가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했었던 자료들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Overall recommendation OME: ⭐⭐⭐⭐⭐ Onllin..
공부를 잘하기 위한 제 1원칙 : 두려움 극복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고등학생 시절, 뉴스에 나오는 수능 고득점자 후기들을 보면서 '저 사람들은 나와는 다른 종류의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며 좌절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타고난 머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후 의대에 들어가고, 공부를 계속 해오면서 정말 특출한 1% 정도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지능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지능보다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왜 두려움을 극복하는것이 공부를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두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생각하실 ..